육우값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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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평균가 ㎏당 9468원, 전년비 10.8%↑


거세·장기비육 등으로 품질 좋아진 덕분
“너무 오르면 소비 악영향, 한우값 60% 수준 바람직”

육우가격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있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자료에 따르면 1월 육우평균가격은 kg당 9468원으로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8540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0.8% 증가한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미산 쇠고기의 수입재개가 당분간 힘들기 때문에 육우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육우브랜드인 금천의 우리보리소와 한예들의 농부의 하루가 소시모가 선정한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업계의 노력도 인정받고 있다. 또 최근 거세율이 80%에 육박하고 18개월 이상 비육 후에 출하를 하는 등 농가들의 품질향상도 육우 가치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3%로 2005년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육우가격이 너무 올라 중저가 쇠고기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꺾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아직까지 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큰 폭의 상승세는 소비감소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것.

실제 지난해 1월 한우가격 대비 55.7%에 불과했던 육우가격은 지난해 8월 60.2%, 10월 63.2%, 12월 64.4%, 올 1월 62.6% 등 7개월 넘게 60%를 초과하고 있다.

육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육우가격이 한우가격과 비교해 60%를 넘으면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면서 “최근 그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라기혁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은 “육우 거세율은 75~80%로 예전보다 크게 증가했고 현재는 설을 앞두고 있는 등 특수 상황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현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형성된 만큼 육우농가들은 품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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