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심축산, 대형 패커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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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안심축산, 대형 패커로 키운다  


2015년까지 7800억원 투입…축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육성 계획
  
민간업체의 대형패커 참여를 놓고 축산단체들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2015년까지 7800억원을 투입해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을 육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농협 안심축산을 세계 일류기업과 경쟁하는 대형 가공 및 유통업체, 즉 대형 패커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협 축산물 대형 패커 육성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농협은 2020년까지 안심축산, 농협축산물공판장, 목우촌, 사료 부문 등에서 10조원 매출을 목표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협동조합형 계열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전담하고, 축협은 산지조직화 주체로 축산물 공급을 담당하며, 농협안심축산은 유통판매를 전담하겠다는 것.

계획에 따르면 산지조직화와 함께 안심축산 전용사료 공급체계 구축, 친환경 양돈단지 신설 등을 통해 강력한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게 목표다. 또 도축, 가공, 유통 부문에서는 농협공판장을 활용하고 민간LPC를 인수하는 등 권역별 안심축산 공급기지화 및 부분육 유통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890억원을 투입해 부천시에 위치한 오정물류단지 내에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수도권 물류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매부분의 경우 계통출하에서 계약출하로 물량공급방식을 전환하면서 산지조직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조달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안심축산은 신선육 위주의 대중브랜드로 육성하고, 목우촌은 육가공, 외식, 수출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심축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 및 지원체계를 재정비하되 1단계로 축산경제대표이사 직속의 ‘안심축산브랜드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축산물판매분사, 농협사료, 목우촌 등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기수 부장은 “안심축산물의 판매확대에 따른 유통, 판매시설 확충을 위해 2015년까지 78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육성방안을 통해 농협 안심축산이 FTA시대에 협동조합형 축산물 대형유통 전문업체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7800억원 투융자계획의 경우 축산물종합유통센터 1개소 890억원을 비롯해 축산물도축시설 인수, 부분육 가공시설 확충 10개소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농협사업구조개편 관련 축산경제투자계획 1조8000억원에서 배분할 계획이다.

출처 : 양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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